-
“참 좋은데, 오시라 말도 못하고” 산수유꽃 만발한 구례 산동마을
3월 8일 오전 드론으로 촬영한 전남 구례 서시천변 풍경. 산수유꽃이 만발해 천변을 노랗게 물들였다. 사진에서 왼쪽이 산동면 대음마을이고 오른쪽이 반곡마을이다. 손민호 기자 벌써
-
[조용철의 마음 풍경] 겨울밤
가로등 불빛 토해내는 하얀 눈 따라 저녁은 먹는 둥 마는 둥 동네 한 바퀴. 현관문 나서니 달려드는 흰 나비 떼 뽀드득 소리 깜짝 놀라 멀리 도망치네. 눈사람 굴리니 눈싸움도
-
[더오래]우리에게 1년이 있는 이유
━ [더,오래] 김명희의 내가 본 희망과 절망(45) 오랜만에 날씨가 풀렸다. 내 안의 건전지가 바닥이다. 햇살이 그리워 옥상으로 갔다. 저 멀리 인천항 바다가 은박지
-
3월 동강할미꽃부터 2월 미역고사리까지…열두달 백두대간서 피고 진 꽃
경북 봉화군의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식물. 겨울의 자작나무. 사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 봉화군의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식물. 겨울의 자작나무. 사진
-
조수미 "절친이 코로나로 숨졌다. 그래도 기적을 노래한다”
1986년 이탈리아에서 데뷔한 후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해온 소프라노 조수미. 코로나 희생자 추모 노래를 불렀다. [중앙포토] “내 절친이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다. 놀라고 슬프
-
[마음 읽기] 맑은 복을 생각하며
문태준 시인 “제가 산중에서 혼자 지내면서도 기가 죽지 않고 나날이 새로워지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 뒤에서 내 자신을 받쳐주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. 그렇다
-
가수 변신 ‘나는 자연인이다’ 성우 “다들 저음 느끼하다 했지만…”
가수에 도전한 성우 정형석. 나직한 중저음의 매력이 노래로도 이어진다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“맛있어요? 어때요? 나도 줘요.” MBN 시사교양 ‘나는 자연인이다’의 팬이라면 한
-
[더오래]옷 많은 남자, 나는 춤 추는 남자
━ [더,오래] 강신영의 쉘 위 댄스(29) 나는 옷이 많다. 남들처럼 정장, 캐주얼, 등산복, 아웃도어는 물론 댄스복 종류가 추가되기 때문이다. 남자들 댄스복이야 간
-
[소년중앙] 우아한 자태 뽐내는 목련은 왜 꽃이 먼저 필까
봄이 왔습니다. 3월은 조금 이른 봄이라 수줍음이 있었다면 4월이 되면 보다 더 활기차고 봄기운도 더욱 완연해지죠. 해마다 조금씩 변화는 있지만 크게 변하지 않는 항상성(恒常性)
-
배에서 보낸 5박6일…낮엔 기항지 투어 밤엔 선상파티
크루즈 승객들이 기항지 블라디보스토크의 명물 금각교 를 바라보고 있다. 전형철 기자 낯선 여행을 떠났다. 5박6일 한국~러시아~일본을 잇는 크루즈선을 탔다. 무게 11만t, 폭
-
이탈리아 크루즈 맞아? 7080 콘서트부터 재테크 강의까지
낯선 여행을 떠났다. 5박6일 한국∼러시아∼일본을 잇는 크루즈선을 탔다. 무게 11만t, 폭 290m의 이탈리아 선박 코스타 세레나호는 웅장했다. 바다 위의 특급호텔이라는 말 그
-
왜 댄스 배우냐고요? 반짝이 드레스 맘껏 입고 싶어서
━ [더,오래] 강신영의 쉘 위 댄스(18) ‘옷이 날개’라는 말이 있다. 옷이 좋으면 사람이 한층 돋보이게 됨을 이르는 말이다.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사람이 달라 보
-
[권혁재 핸드폰사진관] 다 내어주고도 땡볕에 핀 채소 꽃들
갓 꽃 지인이 가꾸는 주말농장에 방문했습니다. 밭마다 푸성귀가 그득합니다. 지난봄부터 식탁에 올랐던 것들입니다. 봄부터 여태껏 다 내주고도 싱그럽습니다. 무
-
몽블랑이 철학 다른 디지털·기계식 시계, 둘 다 만드는 이유
몽블랑 시계 총괄 디렉터 데이비드 세나토. 이탈리아 남자인 그는 40여 개 보타이를 가진 멋쟁이다. [사진 몽블랑] 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남자들에게는 몇
-
[안충기의 삽질일기] 헛기침의 용도
밭둑에서 자라는 채소와 모종으로 심은 채소를 처음 거두었다. 머위, 참나물, 부추, 흑상추, 로메인, 오크리프, 고들빼기, 민들레. 잎에 묻어온 달팽이 한 마리를 찾아보세요.
-
[유성운의 역사정치] 재주는 조선이 넘고 돈은 일본이 벌었다…통한의 '연은술'
김감불(金甘佛)과 김검동(金儉同). 한국사(史)를 넘어 세계 경제사에도 이름 석 자를 남겼어야 할 이들의 존재는 우리 역사에서조차 흔적이 희미합니다. 이들의 남긴 화학적 ‘업적’
-
'4대강' 덕 본 동물도....멸종위기 은줄팔랑나비 대규모 발견
은줄팔랑나비 [사진 환경부]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멸종위기 민물고기인 흰수마자 등이 사라지고 블루길·배스 등 외래어종만 득시글해졌다는 지적이 많다. 하지만 4대강 사업으로
-
흐르는 인생처럼 쉼 없는 질주
━ an die Musik : 이지영의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이지영이 연주한 서공철류 가야금산조. 국악전문음반사 악당이 반은 이지영의 가야금전집 ‘비단나비’(6CD)를 내
-
[권혁재 핸드폰사진관]꽃인 듯 나비인 듯
산딸나무 /201806 산딸나무 /201806 용산가족공원 산책을 하다가 산딸나무를 봤습니다. 먼발치에서도 하얗게 빛나니 단박에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. 산딸나무
-
슬픔을 삼킨 베이비부머에게 전하는 詩와 노래
━ [더,오래] 반려도서(33) 편집자이자 출판사 대표로, 아내로, 엄마로 마음이 흐르고 번지고 스며들어 간 세월이 오랜 시간 묵혀 시가 됐다. 한순 도서출판 나무생각 대
-
에메랄드빛 바다가 부른다...피지섬의 아웃리거 피지 비치 리조트
남태평양의 에메랄드 바다에 위치한 아늑한 휴식처, 아웃리거 피지 비치 리조트는 피지 섬에 위치한 가장 럭셔리한 오션 프론트 리조트로, 약 4만 평방미터의 넓은 해안이 눈 앞에 보
-
[서소문사진관] 서울패션위크에 등장한 106개 한복인형
김혜순 한복 디자이너가 2018 헤라서울패션위크를 위해 준비한 한복인형들. 김 디자이너는 자신의 한복 패션쇼에 한복인형을 전시해 다양한 색상의 한복을 관객들에게 먼저 소개한다.
-
[서소문사진관] 한 겨울에도 이곳은 봄봄봄!!! 가평 이화원 나비생태관
왕나비가 21일 오전 경기도 가평 이화원 나비생태관에서 꿀을 먹고 있다. 임현동 기자 겨울이 깊어지며 온 세상이 하얀 눈 세상으로 바뀌었다.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사람들은 벌써
-
온실가스로 열받은 바다, 소용돌이 바람 일으켜 ‘복수’
━ [기후변화 리포트] 거대한 자연 엔진, 태풍 허리케인 ‘하비’의 위성사진. [NASA] 태풍은 따뜻한 열대 바다에서 발생하는 강한 저기압성 소용돌이이다. 발생 위치에